제274장

헤이든은 한숨을 쉬었다.

찰스는 비판을 받으면 어떻게 반응했더라? 항상 주제를 바꿔서 피하는 것 같았다.

헤이든은 신문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일어나서 말했다. "과일 좀 잘라 올게."

"나가," 마커스가 날카롭게 말했다.

헤이든은 휴대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.

마당에서 그는 다프네에게 전화를 걸었다. 목소리는 차분하고 안정적이었다. "다프네, 지금 혼자야. 로라는 없어." 그는 항상 그녀에게 친절하게 말했다.

다프네는 할 말이 많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.

헤이든과 로라는 좋은 사람들이었다. 나쁜 소식을 전하는 건 너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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